[제 58회 세무사 1차 합격] 복습만 충실히 한다면 충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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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 김○○ 수강과목 : [2021년 대비-세무사 특별] 세무사 연간 종합반!! (세무사 1차 종합반+객관식집중과정+F/R)-토요반(7/18)
[들어가며]
'복습만 충실히 한다면 충분하다'
지금부터 대략 1년전인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처럼 저 역시 전문성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고민 하던 중, 아이파 학원에서 개최된 세무사 설명회를 듣게 되었고 재무세무 기본 양성반을 등록을 시작으로 수험생활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이파학원에 등록하면서 고민이 되었던 것은 주말수업만으로 세무사 시험을 통과할 수 있을지였습니다. 다른 학원의 경우 주중에 주로 수업이 이루어져 수업시수가 상당히 긴 경우가 대부분이였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이파 학원의 세무사 학습시스템은 합격을 위해서 매우 충분하고 체계적인 커리큘럼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차 시험을 치루고 나니 더욱 느껴지는 점은, '왜 안배운데서 나온거지' 라는 것이 아니라 '아 좀 더 배운것을 충분히 반복했더라면'이라는 생각이였습니다. 이번 1차 시험이 어려웠다고는 하나, 그럼에도 학원의 수업내용은 차고 넘칠정도로 충분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과목별로 아이파수업의 특징과 제 공부방법을 간략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과목별 공부법] 1. 재무회계
'그 중요한 세법도 결국은 재무회계부터이다'
세무사 공부를 시작함에 있어 그 전체 뼈대를 세우는 중요한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이 과목을 제대로 정리해 두면 향후 세법과목의 핵심파트라 할 수 있는 법인세 부분도 수월하게 학습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반면 재무회계를 부실하게 공부한다면, 재무회계 자체 뿐아니라. 법인세 나아가 원가회계 및 2차 과목에도 영향을 미칠수 있을만큼 정확히 공부를 해두셔야 합니다. 해당 과목을 담당하는 김강호 선생님은 초심자들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차분한 호흡으로 수업을 진행해 주십니다. 제가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그 방대한 범위에도 불구하고 매단원마다 퍼져있는 지식을 단일화된 계산 구조를 통해 반복 훈련을 시켜준다는 것입니다. 매주말마다의 수업직후 주중동안 3회정도의 반복 문제 풀이만으로도 충분히 지식을 제것으로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재무세무양성반, 1차종합반, 객관식, 파이날 리뷰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충분한 반복훈련이 가능하니 수업에 집중하시고 주중에는 복습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2. 원가회계
'1차 회계학 고득점의 핵심, 원가회계'
흔히들 세무사 시험에서 재정학과 선택과목이 전략과목이라고 하는데,저는 원가회계가 전략 과목이였습니다. 세무사 1차에서 회계학시험의 경우 문제풀이를 위한 시간이 매우 촉박한 편입니다. 상대적으로 시간내에 높은 정답률을 기록하기가 힘든 재무회계에 비해 원가회계 과목은 좋은 점수를 얻기 수월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원가회계과목은 원가제조의 흐름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공부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남재 선생님의 경우 매 수업시간마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 원가의 흐름을 꼼꼼히 설명해 주십니다. 또한 원가회계 책에 나와있는 객관식 및 주관식 문제 대부분을 풀어주시기 때문에 1차를 넘어 2차를 준비하기에도 매우 적합합니다.
다만 수험생입장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선생님이 워낙 명쾌하고 간결하게 풀이를 해주시기 때문에 면밀히 복습하지 않고 넘어가기 쉬운데 본인이 직접 계산기를 가지고 마지막 답까지 꼼꼼히 도출하는 과정을 건너띄지 않고 반복해 보면 좋을듯 합니다.
3. 재정학
'수업을 듣고 자신감이 생긴다, 그러나 고득점을 위해선 충분한 반복이 필요'
세무사 1차 시험 통과를 위해서 재정학 과목에서 고득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은 많은 예비 수험생들이 들었을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재정학을 처음 접하는 입장에서 회계학이나 세법에 비해 이해가 상대적으로 쉽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고득점을 위해서 상당한 반복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황정빈 선생님이 좋았던 점은 수험생을 과대 평가 하지 않습니다. 정말 모를것이라는 기초하에 수업을 진행해 갑니다. 재정학에서 자주 등장하는 그래프와 계산문제에 간혹을 겁을 먹는 학생들이 있는데 중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쉬운 개념만을 이용해 수업을 하시니 자신감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황정빈 선생님의 수업은 본인께서 직접 제작하신 1차 객관식 교재에서 그 빛을 더욱 발하는데 세무사의 전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80개의 유형별 문제를 압축해 놓았고, 이를 반복학습하는 것만으로 재정학 공부는 충분하였던것 같습니다.
4. 민법
' 방대한 양에 처음엔 놀라지만, 결국 핵심은 있는 과목'
개인적으로 법과목은 처음 접해보는 과목인지라 두려움이 컸습니다. 대부분이 수험생들이 가성비가 좋다는 이유로 행정소송법을 선택하는데 저는 법과목 만큼은 좀 더 재밌게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실생활과 연관이 많아 보이는 민법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해당 과목을 담당하시는 민일 선생님의 스토리 중심의 판례는 민법의 핵심 조문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최근 법과목의 출제 경향이 조문자체보다는 사례를 중심으로 한 사례형 문제가 많이 출제 되고 있기때문입니다.
민법과목의 경우 막판에 학원에 보았던 모의고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예상치 못한 매우 높은 난이도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민법은 물론 이어지는 재무회계 과목의 시간관리에도 실패하였지만, 오히려 그로인해 남은 기간동안민법과목을 더욱 충실히 공부할 수 있었고, 고난도 문제들이 출제 되었을때 어떻게 멘탈을 관리해야할지를 생각해 볼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5.세법
'방대한 양에 처음엔 놀라지만, 결국 핵심은 있는 과목'
아무래도 세무사 시험에서 제일 중요한 과목은 결국은 세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차에서 뿐만 아니라 2차에 무려 3과목(세무회계, 세법학1부,세법학2부)에서 나누어 출제 되기 때문입니다.
노희양 선생님의 경우 방대한 세법지식을 매 단원별로 본인만의 그림과 도식으로 이해시키는 부분이 탁월합니다. 자칫 세부적인 요건들에 집착하다보면 망망대해 속에 표류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기 쉬운 과목인데, 핵심논리를 항상 중심에 잡고 교재를 곁들어 설명해 주시는 부분이 수업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초심자들이 처음접했을때 가장 당황스러운 과목이 세법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뒤돌아서 생각해보면 낯선 용어들이 많아서 인것이지 논리자체가 어려운 과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어렵더라도 익숙해지는 과정이라 생각하시고 꾸준히 반복하시면, 방대한 세법이 어느 순간 체계화되어 머릿속에 들어가있는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치며]
'실전대비를 위해 모의고사에 꼭 응시 할 것'
글을 마치며 꼭 남기고 싶었던 말이 있습니다. 바로 시험을 앞두고 보는 학원 모의고사에 관련된 부분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아이파에서 진행되는 1차 대비 모의고사를 2번 모두 응시하였습니다. 사실 공부가 다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에서 보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내용 이해 자체가 아니라 실전 문제풀이 감각을 위해 시험에 응시하였습니다. 사실 2번 모두 평균점수는 각각 56, 49점 정도였고, 이렇게 해서 과연 좋을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좌절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학원 모의고사를 통해 시간관리의 중요성을 크게 깨달을 수 있었고 남은 한달동안 시간훈련을 집중 진행한 결과 1차에서 좋을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에는 아는것을 꺼내서 시간내에 풀수 있어야 하는 시험인 만큼 꼭 마지막 모의고사까지 겁먹지 마시고 응시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비록 1차합격이기는 하지만 이 글을 읽은 모든 수험생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