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회 세무사 최종합격] 50대 직장인, 법무사+세무사 합격신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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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회 세무사최종합격] 50대 직장인, 법무사+세무사 합격신화
김기조 2021년 제58회 세무사 시험 합격
■ 이 이야기를 읽으시는 분들께 제가 개인적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
1. AIFA아이파경영아카데미는 직장인 수험생에게는 최적의 솔루션입니다. 직장인 수험생이라는 특성에 맞는 맞춤형 과정설계와 운영을 하는 곳이라 생각 합니다.
2. 일단, AIFA아이파경영아카데미를 선택했으면 끝까지 믿고 강사님들이 하라는 대로 하시는 게 최선의 길입니다. 우리가 아플 때는 반드시 의사선생님의 처방에 따라야 하듯이, 수험생이라면 더구나 저처럼 회계,세법 비전공, 직장병행, 나이가 많은 사람이라면 앞뒤옆을 돌아보지도 말고 강사님들을 믿고 강사님들이 하라는 대로만 끝까지 완주하시면 시행착오를 줄여 합격의 기쁨을 훨씬 더 빨리 맛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3. 절대로 중도에 이탈하거나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달려가십시오. 저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비전공자로 직장생활을 병행하면서 15년이 넘는 오랜 기간을 법무사, 세무사 취득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왔고 마침내 목표에 도달했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중간에 포기하지 싶었던 적이 여러 번 있었지만, 그 때마다 포기만 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합격한다는 신념 하나로 버텼습니다. 직장인 분들께 제가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단지 세무사 시험준비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는 절대 현재 다니는 직장을 그만두지 마시라는 겁니다. 직장인이어서 합격을 못하는 게 아닙니다. 힘들지만 직장 다니면서도 얼마든지 합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업으로 할 때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지만 직장인에게 맞는 학원과 공부방법을 찾아서 꾸준히 하면 언제가는 반드시 합격합니다. 포기만 하지 않으면은요 ………..
■ 이야기를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저는 2016년 12월 AIFA아이파경영아카데미에서 개최한 세무사 종합반 설명회 참석을 시작으로 직장생활과 병행하여 세무사 시험을 준비하여 1번의 1차시험 실패(2018년 제55회)와 2번의 2차시험 실패(2019년 제56회 동차, 2020년 제57회 유예)를 거쳐 2021년 제58회 시험에서 재동차(3차)로 합격한 김기조 입니다.
저는 1968년생으로 대학교(86학번)에서 회계.세법과는 관련없는 사회복지학을 전공하였고 졸업 후 금융회사(2년) → K통신회사(18년) → 현재는 K통신회사에서 분사한 K그룹 부동산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회사생활 29년차 50대 중반 직장인입니다.
본격적인 세무사 도전 이야기를 하기 전에, 저에 대하여 조금 더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저에게 세무사는 2번째로 취득한 전문자격사 입니다. 앞서 저는 비법학도로 30대 후반부터 법무사 시험준비를 시작하여 10여년에 걸쳐 4번의 2차시험 도전 끝에 2015년에 법무사 시험에 최종 합격하였습니다. 그런데 나이를 먹어가면서 생각을 해보니, 회사퇴직 후 인생 2막을 준비하려는 저에게는 법무사 보다는 오히려 세무사가 더 낫겠다는 결심을 하고 세무사 자격증 취득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법무사 10년, 세무사 5년 도합 15년이라는 긴 시간을 직장생활과 병행하면서 제가 목표로 했던 꿈을 이루었기에, 지금도 직장 생활하면서 힘들게 세무사 수험생활을 하시는 많은 분들께 조금은 자극이 되고 또 동기부여와 희망을 드리고자 하는 바램에서 이 글을 쓰오니, 오해나 편견 없이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 세무사 도전에서 최종 합격하기 까지의 이야기
○ 1차 준비, 도전 그리고 실패(2017년 ~ 2018년)
세무사종합반 일요반에 등록하여 기본과정, 심화과정까지는 오프라인 수업을 들었으며 선택과목은 민법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객관식 과정은 온라인으로 준비하여 2018년 1차 시험을 봤는데, 회계학 과락으로 실패하였습니다.
☞ 돌이켜 보니, 1차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체계적이고 일관된 학습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파경영아카데미는 만학도 직장인인 저에게는 최적의 솔루션이었으며, 커리귤럼도 딱 저와 같은 직장인에게 맞도록 설계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심화과정 후반에 오프라인 수업 대신 온라인으로 바꾸고 객관식도 온라인으로 변경했는데, 이게 잘못된 것 같았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학원의 오프라인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라갔다면 아마도 실패하지는 않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1차 재도전, 마침내 합격(2019년)
2018년 1차시험에서 떨어진 후 연말까지 휴식 및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후 2019년 1월부터 온라인 객관식 종합반에 등록하여 주로 주말/공휴일, 연차휴가를 적절히 사용하여 최대한 공부시간을 확보하여 동영상 강의을 반복 학습하는 방법으로 마침내 1차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 2차 동차반 등록, 그러나 동차 포기(2019년)
1차 합격을 확신하고 바로 2차 동차반에 등록하여 최대한 학원수업을 따라가려고 했으나, 체력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다는 것을 느끼게 되어 온라인 수업으로 바꿔 끝까지 수강은 했지만 도저히 2차시험을 볼 정도의 실력은 아니라고 판단하여 2차시험 응시를 포기하였습니다.
☞ 실력이 많이 모자라기는 했지만, 그래도 수업을 끝까지 따라갔다면 준비가 덜 되었더라도 시험은 포기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무딘 칼이라도 나름 열심히 갈았다면 그래도 한번은 찌르고 휘둘러 봤어야 했는데…… 지금도 후회가 됩니다. (2차 세법학 강사님이신 김재상 세무사님 말씀이 생각 나네요)
○ 2차 유예 시작, 코로나19로 시험연기, 유예 2차 도전 그리고 참담한 실패(2020년)
동차포기 후 3개월간의 휴식기를 가지고 나서 2차 유예반에 등록하여 1순환 과정을 오프라인으로 준비하였습니다. 학원에는 빠짐없이 출석하였고 틈틈이 배운 내용을 동영상으로 복습하였습니다. 그렇게 1순환을 따라가던 중 코로나19 라는 돌발변수가 생겼습니다. 그때 저는 또다시 오프라인 → 온라인 수강으로 변경하는 우를 범하였고 게다가 학원의 2순환 과정을 건너뛰고 혼자 공부하기로 하고, 3순환은 온라인 수강으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 와중에 코로나19로 2차시험이 당초 8월 → 12월로 연기가 되었고, 학원의 잘 짜여진 체계적인 학습과정을 이탈하여 독학으로 하게 되니 그나마 유지하던 학습리듬도 깨어지고 중간중간 마음이 느슨해지고 나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시험연기로 준비시간이 늘어난 게 저에게는 별 도움이 안되었고, 결국 유예로 본 2차시험은 회계학1부 과락, 전체과목 평락 이라는 참담한 실패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 그간의 1차시험에서 범했던 실수를 유예에서도 그대로 반복했던 게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같습니다. 학원의 커리큘럼과 강사님을 믿고 중도 이탈없이 끝까지 완주하고 과목별 강사님들의 수험TIP을 잘 따랐다면 합격은 아니어도 이렇게 참담한 실패는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 토익부터 다시 시작, 마침내 재동차(3차)로 최종 합격(2021년)
2차유예 실패의 충격은 컸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니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마음을 다잡고 앞으로는 이와 같은 우를 절대 범하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하고 처음 세무사 준비를 했던 2016년 12월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토익부터 다시 준비했습니다. 2021년 3월에 토익점수를 취득하였고, 1월 부터 온라인 객관식 종합반에 등록하여 2019년 1차 합격시 수강했던 그 강사님들의 강의를 동일하게 선택하여 온라인의 장점인 모르는 부분은 반복재생/멈춤기능 활용, 아는 부분은 빠른 배속으로 듣거나 건너뛰기 등 속도와 시간을 조절하며 최대한 효과적으로 준비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회계학(원가회계)이 역대급으로 어려워 2020년 대비 합격자수가 급감하고 저와 같은 3차생 불합격자도 속출하였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무사히 1차 합격하였습니다.
재동차는 가능하면 오프라인 수강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서 1차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일관되게 하기로 하고 바로 온라인 동차반에 등록하여 재동차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재동차는 2년전 동차 때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쓰라린 실패를 경험했지만, 2019년 동차 때 비록 시험은 포기했지만 수업은 끝까지 반복해서 들었으며, 2020년 유예 때도 2순환을 빼고 다 수강했고, 3순환은 온라인으로 했지만 학원에서 준 모의고사 문제는 혼자서 반복해서 풀어봤기 때문에 재동차 강의는 한결 따라가지 수월했고 나름 자신감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동차반 수업과 함께 유예때의 모의고사 자료도 같이 풀어 보면서 재동차도 동차인 만큼 이번에는 리스크가 있더라도 좀 과감하게 전략적으로 준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즉, 재동차생이 아닌 생동차생이라 생각하고 강사님들의 TIP을 최대한 실천하려고 했습니다. 과감하게 제껴야 할 부분은 제꼈습니다. 그리고 강사님들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신 Part 위주로 집중해서 공부했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하고 혹시라도 준비하지 않은 부분에서 나오면 최대한 면과락 방어라도 할 수 있도록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동차생의 장점인 선택과 집중을 최대한 활용하였고, 이에 따르는 리스크는 지난 2년간 공부했던 것들을 보완해서 최소한 과락은 면하여야 겠다는 전략으로 준비했습니다. 회계학 1, 2부는 강사님들의 풀이방식을 그대로 따라하거나 최대한 암기하려고 하였고 세법학 1, 2부는 목차구성으로 답안의 틀을 잡고 빈칸은 절대로 안되며, 분량은 최대한 많이 채운다는 식으로 준비했습니다. 그 결과 2021년 1차 회계학에 이어서 2차에서도 역대급으로 세법학1에서 과락자(과락률 82%)가 속출하는 전례없는 시험이었지만, 행운도 따라주면서 재동차로 합격을 하였습니다.
■ 과목별 공부방법 Summary
[ 1차 ]
○ 재무회계(강사: 김강호 세무사님 / 교재는 모두 학원선택 교재, 이하 동일) - 강사님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 Part를 중심으로 실전에서 내가 풀 수 있는 문제와 SKIP해야 할 문제를 선별하는 능력을 기르려고 노력하였고, 25문제 중 15개를 목표로 하여 이를 달성하기 위해 각 Part별로 강약을 조절하며 선택과 집중을 하였습니다.
○ 원가회계(강사 : 최경민 회계사님) - 저의 경우 처음에는 원가가 재무회계보다 쉽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는 오히려 원가가 더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개는 재무회계가 더 어렵다는 사람이 많은것 같은데, 저에게는 원가가 가장 취약한 과목이었습니다. - 그래서 15문제 중 7문제를 목표로 하여 전체적으로 공부는 하되 난이도 중, 하 급의 문제를 찾아서 최대한 맞춘다는 전략으로 했습니다. - 참고로 최경민 회계사님은 제가 한번도 질문을 드리거나 개인적으로 말씀을 나눈 적이 없지만, 강의도 수강생 눈높이에 맞춰 잘 하시지만 중간 중간에 경험담 등을 들려주시면서 격려와 용기를 주시는 말씀을 많이 해 주시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들 때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는 계기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 세법학개론(강사 : 장민 회계사님) - 솔직히 세법학은 장민 회계사님께서 하라고 하는 대로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고득점이 목표가 아니고, 그냥 합격이 목표였기 때문에 장민 회계사님이 하라고 하시는 대로, 법인세는 어려웠지만 포기하지 않고 강의해 주신 부분은 빼지 않고 공부하였고, 소득세, 부가세는 전 범위를 가져가되, 말문제를 먼저 풀고 계산문제는 맨 마지막에, 시간이 없으면 한줄로 찍었습니다. 그리고 기타세법은 온라인 강의를 통해 최소한 12문제중 7문제는 맞춘다는 전략으로 하되, 기타세법에 최소한의 시간을 투자하고 어려워도 법.소.부에 집중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 재정학(강사 : 황정빈 교수님) - 1차에서 회계.세법 못지않게 어려웠던 과목이 재정학이었습니다. 황정빈 교수님의 객관식 강의를 반복해서 듣고 요약집으로 정리하면서 준비했습니다. - 목표는 70점 이었기 때문에 말문제를 빨리 풀고, 계산문제는 문제가 길지 않고 난이도가 낮은 문제가 있으면 풀고 나머지는 모두 찍었습니다. - 재정학이 처음에는 회계.세법 보다도 어렵게 느껴졌는데 황정빈 교수님께서 직장인 수강생들의 needs에 적합한 맞춤형 수업방식과 열정적인 강의로 잘 이끌어 주시어 무난히 목표점수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황정빈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 민법(강사 : 민일 교수님) - 앞에서 잠깐 말씀드렸듯이 저는 앞서 법무사 시험을 준비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과목이 겹치는 민법을 선택하였고, 덕분에 타 과목에 비해 적은 시간과 노력으로 목표로 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 기본서는 따로 보지 않았고 객관식 문제집을 온라인으로 따라하면서 틀리거나 모호한 문제가있으면 체크해 뒀다가 나중에 정리할 때는 그 부분만 보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 2차 ]
○ 재무회계(강사 : 김강호 세무사님 / 교재는 모두 학원선택 교재, 이하 동일) - 1차와 마찬가지로 강사님이 하라고 하는 대로 따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강사님의 문제풀이를 모두 노트에 베껴 적고 그대로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당연히 하권 중심으로 공부했고 강사님이 최소한 가져가야 한다고 하신 부분은 방어라도 할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 열정적으로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시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원가회계(강사 : 최경민 회계사님, 이남재 회계사님) - 2020년 유예때는 최경민 회계사님, 2019년 동차와 2021년 재동차때는 이남재 회계사님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 재무회계와 마찬가지로 강사님들이 하라는 대로 따라 하려고 노력하였고, 제가 가장 취약한 과목이어서 40점 중 25점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저는 원가회계가 가장 어렵다고 느꼈지만 원가관리회계 중에서도 오히려 관리회계가 좀 더 나았고 원가회계가 더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 재무회계와 마찬가지로 강사님들의 풀이방식을 그대로 암기하고 최대한 빨리 풀 수 있도록 연습하고 노력했습니다. - 제게는 가장 어려웠던 과목이었지만 최경민 회계사님, 이남재 회계사님의 강의를 통해 무난히 합격을 할 수 있게 되어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 세무회계(강사 : 장민 회계사님) - 철저하게 장민 회계사님이 하라고 하신대로 했습니다. 직장인 수험생에게 특화된 장민 회계사님의 “핵심베스트 세무회계연습 Ⅰ, Ⅱ” 는 저에게는 말 그대로 최적의 맞춤형 수험서였습니다. 이를 토대로 회계사님께서 찍어주신 Part를 중심으로 반복해서 문제를 풀어보는 방식으로 법인세 > 소득세 > 부가세 순으로 법인세에 많은 비중을 두고 공부하였습니다. - 장민 회계사님이 알려주신 포맷(와꾸) 대로 문제를 풀려고 노력하였고.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풀이과정은 최대한 생략하고 정답만 맞춘다는 전략으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시험 직전에는 회계사님께서 마지막으로 강조해주신 부분을 정리하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 개인적으로 회계학 못지않게 어려웠던, 특히 1차에서 법인세를 등한시하여 많이 어려웠던 또 하나의 관문인 세무회계를 무난히 통과할 수 있게 된 것은 전적으로 장민 회계사님 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세법학1부(강사 : 김재상 세무사님) - 법인세, 소득세는 1차 때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세무회계와 병행하여 강사님 수업을 따라 가면서 준비했으며, 국기법이나 상증세, 특히 상증세는 법무사 공부 때 접했던 민법 등 관련 과목과의 연관성이 많아 다른 분들과 달리 그리 어렵지 않게 따라 갈 수 있었습니다. - 아마도 법과목이라서 상대적으로 회계학 1, 2부 보다는 나름 자신이 있었고, 고득점은 힘들어도 적어도 과락은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 그런데 이번 세법학1은 역대급으로 어렵게 출제되어(특히 법인세), 저도 법인세에서 결론을 두개나 틀렸지만 국기, 소득, 상증에서 최대한 보충하여 가까스로 과락을 면하였습니다. - 김재상 세무사님은 강의도 잘 하시지만 강의 외적으로 중간중간에 수험생들에게 따끔한 충고와 위로의 말씀으로 채찍과 당근을 적절히 밀당하시면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힘을 내서 완주할 수 있게 이끌어 주신 든든한 버팀목이셨다고 생각합니다. 김재상 세무사님 고맙습니다.
○ 세법학2부(강사 : 김재상 세무사님, 노희양 세무사님) - 2020년 동차와 유예때는 김재상 세무사님, 2021년 재동차때는 노희양 세무사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 세법학 2부는 부가세 외에는 모두 생소한 과목이고 암기 위주로 공부를 해야 해서 아무래도 나이가 들어 기억력이 감퇴했는 지 암기하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지방세는 예전 법무사 공부때 했던 법 과목들과 연관성이 좀 있어서 괜찮았지만, 개소세는 분량은 적어도 너무 생소해서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조특법은 강사님이 찍어주신 것 중 20개 정도 암기했는데, 휘발성이 강해 시험당일 점심시간에 다시 5개 정도 찍어서 잠깐 봤는데, 운 좋게도 그 중에서 문제가 나와서 매우 기뻤습니다. - 노희양 세무사님은 당초 계획된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내시어 최대한 자세하게, 쉽게 알려주시려고 애쓰시는 것 같았습니다. 중간중간 보충자료를 제공해 보완해 주시고 매 꼭지 꼭지 마다 out line을 먼저 그려주시고 맥을 잡아 주셨습니다. 생소한 세법학 2부의 벽을 무사히 넘을 수 있게 해 주신 노희양 세무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긴 이야기를 마무리 하면서
제가 합격수기라는 것을 난생 처음 쓰고 또 글재주가 워낙 없다 보니 너무 장황하게 두서없이 적은 것 같습니다. 단 한분이라도 이 글을 읽으시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수험준비는 결국엔 수험생 각자가 하는 것이고 수험방법은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수많은 합격수기를 읽어도 그것은 합격하신 분의 공부방법일뿐 자신의 방법은 아니므로 취사 선택 하시어 자기만의 공부방법을 빨리 찾으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 주시어 감사드리오며, 무엇보다 항상 건강 잘 챙기시옵고 세무사 시험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하루빨리 합격의 영광이 함께 하길 기원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