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합격수기]

성 명 : 홍 O O 

과 정 명 : ☆0원☆ 1차 합격PASS 환급 드림팀 

세무대리인으로서 근무를 하다 쉼이 필요하여 1년 정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취업을 할 생각이었으나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토익 700점을 넘게 되었고 막연하게 생각만 해왔던 세무사를 도전해 보자 결심 후 작년 10월 말부터 온라인 강의로 세무사 1차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공부시간( 23년10월 말 ~ 시험까지 약 6개월 )

10월 말 ~ 1월 초 : 월~토 9시간, 일 6시간 목표

1월 중 ~ 시험 전까지 : 월~토 10시간, 일 7시간 목표

(아침 6:30~7:00까지 독서실 출석)

* 모든 온라인 강의는 계산문제 제외 1.5~2배속으로, 1배속 기준 하루 최소 6시간 ~ 10시간 강의를 수강했으며 전 과목 최소 5회독 이상 했습니다.

1) 기본강의 : 23년 10월 말 ~ 24년 1월 초(온라인 강의 마지막 보강까지)

2) 객관식 강의 : 전 과목 1강 앞부분 주의사항만 수강함

3) 개정 세법, 기타 세법 강의 : 수강 O

4) 파이널 강의 : 전 과목 1강 앞부분 주의사항만 수강함

총 247.5 점 (평균 61.87점)

1. 재정학 [황정빈 교수님] : 77.5점

미시경제학 첫 강을 듣고 ‘내가 이걸 이해하는 날이 오긴 할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러나 교수님께서 합격생들이 전략과목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있다는 말을 믿고 우선 빠르게 미시경제학과 기본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기본서는 기본강의를 들으면서 기출문제집이 나오기 전까지 참고용으로만 봤고 24년 1월부터 기출문제집과 체크포인트로만 공부했습니다. 기출문제는 6회독 했으며 3회독까지는 맞은 문제도 다시 풀었고 체크포인트에 정리하며 단권화 작업을 했습니다. 그 후 4,5회독은 1번, 2번 이상 틀린 문제만 풀고 마지막 6회독 때는 틀린 문제 중 말문제만 체크하여 시험 보기 전 날 빠르게 훑고 마무리했습니다. 저는 기출 계산문제 중 ‘상’ 난이도에도 쓸데없는 집착을 하여 1,2회독 때 시간을 굉장히 많이 잡아먹었으나 이 점이 오히려 이해할 수 없었던 개념 부분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개념적인 부분이 이해되었으나 4회독까지 풀지 못한 계산문제는 과감하게 X 표시 후 풀지 않았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말문제를 풀 때 ‘이건 확실한 정답이다’ 생각이 들면 다른 보기는 보지 않고 바로 다음 문제로 넘어갔습니다. 20분 만에 말문제를 풀고 계산문제는 표시 후 세법학개론을 풀었습니다.

2. 세법학개론 (노희양 교수님) : 52.5점

처음 시작할 때부터 기타 세법까지 포함하여 전범위를 다 챙겨가자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짧은 수험 기간이라 부담은 됐지만 업무 경력이 있었기 때문에 대략적인 흐름 등 아주 기본적인 내용은 이미 알고 있었고, 2차를 생각하면 절대 버리는 부분이 없어야 될 것 같았습니다. 교수님께서 이해하기 쉽게 판서로 요약을 해주시는데, 이때 필기한 노트가 복습 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재밌는 얘기로 흐트러진 집중력을 바로잡아주시면서 지루하지 않게 해주셨습니다. 기출문제는 5회독을 했고 기타 세법은 24년 1월부터 기본서가 아닌 기출문제 위주로 우선 공부 후 기출문제로 나왔던 내용을 기본서에 표시하여 해당 내용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개정 세법 강의를 들은 후 기본서에 빨간색 펜으로 별표 표시로 표시했습니다. 세법은 시험 전날까지도 제일 확신이 없었던 과목이었습니다. 많아진 응시인원으로 이번에도 어려울 것 같다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 겪게 되니 과락만 넘기자 생각 하나로 자신 있게 풀 수 있는 것만 풀고 재정학 계산문제로 넘어갔습니다.

3. 회계학 개론 ( 김강호 교수님, 이남재 교수님) : 47.5점

세법과 마찬가지로 버리는 부분 없이 모두 챙기자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기출문제를 풀기 전, 기본서는 최소 3회독 하였고 기본강의 때 교수님께서 체크해 주셨던 2차 문제도 모두 풀어봤습니다. 24년 1월, 기출문제를 풀기 시작했는데 문제를 풀면서 ‘내가 머리가 나쁜가?, 대체 기본강의 들으면서 했던 복습은 뭐지? 제대로 공부를 안 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대로 풀 수 있는 문제가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수님 말씀대로 반복만 믿고 기출 6회독과 기본서 6회독을 했고 기출문제 고급회계파트 중 빈출이 너무 낮거나 어려운 문제는 풀지 않고 말문제만 확인 후 넘겼습니다.

원가관리는 총 6회독을 했고, 3회독까지 시간을 따로 재지 않고 풀었고 4회독부터는 2분을 넘기는 문제는 문제 풀이 방법만 간략하게 보고 넘겼습니다. 원가관리는 다른 과목에 비해 휘발성이 가장 적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 일주일 전, 최근 3개년 기출만 풀어보면서 시간관리 연습만 하고 따로 복습을 하진 않았습니다.

기출문제집을 풀면서 시간이 오래 걸렸던 주제들을 생각하며 빠르게 넘기고 쉬운 문제 위주로 푼 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주제지만 정확하게 푼다면 맞출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든 문제 위주로 풀었던 게 과락을 넘길 수 있었던 이유인 것 같습니다.

4. 상법 ( 민일 교수님 ) : 7０점

행소법과 상법을 고민하던 중, 넓은 범위지만 비교적 쉽게 나온다는 상법을 선택했습니다. 교수님의 말씀대로 기본강의 때부터 기출문제로 공부했습니다. 중복되는 선지는 x 표시를 하고 2회독부터는 o, x 문제처럼 공부했습니다. 처음 모의고사를 봤을 때는 이게 전략과목이 맞는 건가 싶을 정도로 세법보다 낮은 점수로 걱정이 컸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말문제이다 보니 중간에 집중력이 떨어져 조금이라도 지체되면 회계를 풀 시간이 없다는 걸 깨달은 후로 빠르게 문제를 읽어나가는 연습을 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재정학과 마찬가지로 확실한 정답이 나오면 다른 보기는 보지 않고 바로 다음 문제로 넘어갔습니다.

+ 아이파경영아카데미 모의고사 1,2차

현장 모의고사를 보러 가기에는 시간이 없어 따로 구입 후 실제 시험처럼 시간을 재서 풀었었는데 1차 모의고사는 전 과목 50점~60점으로 합격 평균 미달, 2차는 평균 60점 정도로 아슬아슬했습니다. 점수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고 시간관리에 집중했습니다.

시험 직후 ‘바로 취업이나 준비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답안 채점 전까지 합격에 대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특히 회계와 세법은 직접 푼 문제의 80프로 이상은 무조건 맞아야 과락을 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사실 이 점수로 합격수기를 쓴다는 게 부끄럽지만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고자 올립니다. 부족하지만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