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_제 61회 세무사 1차 합격] 마지막까지 책을 붙잡고 있는 사람이 합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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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합격수기]
성 명 : 우 O O
오랜 시간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퇴직을 하게 되면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좋을까 라는 고민을 하게되는 순간들이 많아지게 될 때 쯤 금융업에 종사하는 나에게 세법은 매력적인 관심분야로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2017년 어느 날 자격증에 대해 알아보다가 40대 중후반에 어려운 공부를 시작한다는 것이 두려웠고 시작도 하기전에 접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2021 포탈을 검색하던 중 직장인들에게 적합한 학습 커리큘럼을 갖고 있는 아이파경영 아카데미를 보고 용기를 내어 뒤늦게 50대초반에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정과 직장, 자격증 공부를 병행한다는 것은 상당히 벅찬일 이었습니다. 일단 영어자격을 갖춰 놓고 회계원리를 시작으로 퇴근시간 이후 저녁7시부터 평일은 보통 3~4시간정도의 공부에 주말은 거의 모든 시간을 할애하였습니다. 직장인, 주부, 50대, 지방거주로 인해 어렵다면 어려운 여건속에서 온라인 강의로 수업을 듣고 복습하는 과정을 반복적으로 진행하고 23년 1차시험에 응시-불합격의 과정을 겪었습니다 학습의 엄청난 절대량과 부족한 시간이었으나, 온라인 과정을 따라가면서 조금씩 내공이 쌓여가고 2024년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1차 준비과정
[재정학] 전략과목이라는 말을 듣고 평이하게 접근하였으나, 결코 만만한 과목이 아니었습니다. 미시경제학을 선강의로 들었고 단순 암기가 아닌 응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황정빈박사님의 말씀을 따라 온라인으로 들으면서 첫 장부터 마지막까지 꼼꼼히 정리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이론적인 부분들은 제가 정리한 노트를 통해 수없이 반복하면서 암기했고, 객관식 문제집을 통해서는 그 이론들은 응용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행정소송법] 선택과목은 업무적으로 상법을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이었으나, 일단 합격이 먼저이기 때문에 일단 법조문이 다른 과목에 비해 많지 않다는 행정소송법을 선택하였습니다 법조문, 법률용어 등이 낯설었으나, 민일강사님 강의를 들으면서 이 역시 재정학과 마찬가지로 한강의를 들을 때 마다 정리노트를 만들었고, 향후에는 이 노트를 이용해 암기하였습니다. 이후 객관식문제집을 2~3회독 하면서 부족한 사례들에 대해 보충을 하였고 이과목은 두번의 시험에 무난히 모두 85점이상 획득할수 있었습니다.
[회계] 재무회계와 원가회계는 기본서의 이론과 연습문제를 중점적으로 학습하였으며, 특히 기본서의 연습문제는 계속하여 반복적으로 푸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그후 객관식대비 책을 통해 추가적인 연습문제를 지속적으로 반복하였습니다 재무와 원가는 계산문제의 출제 비중이 높은 만큼 많은 시간이 아니더라도 매일 학습하는 방법으로 공부하였으며, 출제 비중이 높은 단락의 문제들은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꼼꼼히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게는 가장 과락확률이 높았던 만큼 더 많은 시간과 전략이 필요한 과목이었습니다.
[세법] 세법은 일단 각 세법별로 정리노트를 만들었습니다. 부가가치세, 소득세, 법인세와 기타세법의 이론적인 부분들은 이 정리노트를 활용하여 회독 수를 늘려갔으며, 이를 응용한 계산문제는 객관식 세법책과 노희양 선생님의 핸드아웃 등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재정학과 마찬가지로 워낙 휘발성이 강한 과목으로서 수시로 접하는 방법으로 암기를 하고 눈으로 담았습니다. 또한 각 세법별로 목표 획득 갯수를 정하고 (부가가치 6, 소득세 7, 법인세 4, 기타세법(국기2, 국징2, 조처2, 국조 1)그에 맞는 시간을 투자하여 학습하였습니다.
1차 시험후기
시험을 불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멘탈이다라는 말이 실감이 났습니다 어떤 과목은 이제 그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또 어떤 과목은 해도해도 실력이 늘지 않은 것 같아 불안하고 여러가지 생각들로 멘탈 관리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파이널강의 참석시 모든 강사님들의 말씀이 마지막까지 책을 붙잡고 있는 사람이 합격한다는 말을 계속 되뇌였고, 결과적으로 그 말씀을 행동으로 옮긴 것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1교시 재정학과 세법시험 문제지를 받고는 재정학은 어렵지는 않았지만 시간을 들여 읽어야하는 문제들이 많아 정한 30분 시간을 초과하여 세법을 풀지 못할 것 같다는 불안감이 엄습했습니다 세법을 푸는 동안 이론문제들은 지문들이 길어 시간을 들여야 했고 계산문제들은 많은 자료들로 쉽게 풀어지지 않아 과락이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으나 마지막 1분이라도 포기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마직막까지 집중했습니다.
2교시는 수월하게 행정소송법을 25분정도에 풀고, 회계는 말문제, 원가회계, 재무회계 순으로 풀었습니다. 그러나, 생각했던것 만큼 원가회계가 잘 풀리지 않았고, 재무회계 역시 까다롭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원래 목표가 회계는 과락만 면하자였기 때문에 빠르게 내가 할 수 있는 문제들을 스캔하고 풀어나갔습니다.
가채점 결과 행정소송 85, 재정학 80, 세법 55, 과락을 예상했던 세법에서 점수가 더 나와주었고 회계 역시 45점 과락을 면하였습니다. 2차를 위해 저는 오늘도 최종합격을 위해 정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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